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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하늘에 울려퍼진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

입력 : 2018-04-04 10:25:32 수정 : 2018-04-04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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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 챔피언스리그의 밤하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울려퍼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유벤투스(세리에A)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10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4일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9월4일 APOEL와의 2017~2018시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더니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에서도 2골을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만 두고 보면 3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후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16강전에서 만난 PSG(프랑스)를 상대로 1,2차전 통틀어 3골을 몰아치며 합계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10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는 등 총 1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2년에서 2003년에 걸쳐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을 넣은 네덜란드의 판 니스텔로이(은퇴)의 기록을 넘어섰다. 여기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전 2경기, 그리고 이날 8강 1차전까지 총 9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총 14골을 기록, 2위 비삼 벤 예데르(세비야·8골)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득점 과정도 판타스틱 그자체였다.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달려들어 바이시클 킥을 작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다운 환상적인 골이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골 장면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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