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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태국, 자존심 대결…'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입력 : 2018-04-06 21:06:17 수정 : 2018-04-06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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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과 태국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오는 8일 오후 6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스포츠 한류’를 위한 이벤트 경기로, 올해가 두 번째다. 첫 번째 대회는 지난해(6월 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당시 한국이 태국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열린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이 관중석으로 가득 들어차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올해는 배구뿐 아니라 양국 문화를 결합한 축제 형식으로 열리는 만큼 더욱 시선을 끈다.

출전 선수 명단도 화려하다.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박정아, 배유나(이상 도로공사) 강소휘, 나현정(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오지영, 한수지(이상 KGC) 김희진, 김수지, 염혜선(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 황연주,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등 V리그 여자부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태국 역시 쁘름짓을 비롯해 오누마, 말리까, 아차라뽄 등 대표 선수들이 나선다. 한국 올스타팀은 김종민 감독이, 태국 올스타팀은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 감독이 이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김종민 감독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 등은 6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올스타에 출전하는 김희진과 박정아는 태국 배구의 장점을 스피드로 꼽았다. 다나이 태국 감독, 쁘름짓 띤카우, 아차라폰 콩욧 역시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에서도 만난다.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본 경기 전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팬 미팅 행사가 열리며, 슈퍼매치 입장 전액은 화성시 유소년 배구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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