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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말컹, 대구전 ‘선봉’… 경남FC 첫 개막 5연승 이끌까

입력 : 2018-04-07 15:55:30 수정 : 2018-04-07 1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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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상남자’ 말컹이 경남FC의 개막 5연승을 이끌까.

프로축구 경남FC는 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지난 1일 강원FC를 꺾고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남은 이날 대구를 상대로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이미 지난달 17일 상무 상주를 꺾고 창단 첫 개막 3연승 기록을 세운 경남은 파죽지세로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을 말컹이다. 김종부 경남F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말컹을 선봉장에 내세웠다. 쿠니모토, 김효기, 네게바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말컹은 지난 1일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올 시즌 3경기 출전, 6골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을 펼치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 5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196㎝ 장신인 말컹은 높은 제공력과 힘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다. 여기에 스피드와 유연성까지 겸비해 상대 수비가 견제하기에 힘겨움이 크다. 특히 골 결정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말컹은 3경기에 출전해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가운데 8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리고 6개가 골망을 흔들었다. 일단 유효 슈팅으로 연결이 되면 골문을 열어젖혔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날카롭다.

경남은 말컹만 막으면 되는 팀이 아니다. 말컹이 수비진을 교란하는 사이 네게바 김효기 쿠니모토가 위협한다. 특히 김효기와 네게바는 각각 3경기 연속골과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 쿠니모토는 한박자 빠른 슈팅에 정확성까지 갖추고 있다.

말컹을 중심으로 K리그1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경남FC의 고공비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잠시 후 결론이 날 전망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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