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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11 03:00:00, 수정 2018-04-11 03:00:00

여드름 잡는 복병, ‘블루라이트’

  • [정희원 기자] 여드름은 더 이상 ‘사춘기의 꽃’이 아니다.

    학창시절엔 피부가 깨끗했지만 오히려 성인이 된 후 여드름이 올라와 고생하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10명 중 6명이 20대 이상의 성인으로 조사됐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꼽힌다.

    특히 여성들은 군데군데 올라온 여드름에 피부톤이 울긋불긋해지고, 화장도 제대로 먹지 않아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얼굴이 뒤집어지는 것도 문제다. 그렇다고 매번 병원을 찾아 치료받기엔 시간과 비용이 부족하다.

    최근에는 집에서 여드름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뷰티디바이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드름 개선 목적의 뷰티디바이스엔 대부분 ‘블루라이트’를 활용한 광테라피가 적용돼 있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LED조명·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자외선의 일종이다. 시력저하, 수면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여드름 치료에 활용하면 염증 완화 및 트러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 중 410㎚Peak 파장대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부 속 박테리아를 제거해준다. 주로 초기 및 중기 여드름,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뾰루지 등에 작용한다. 이는 피부과 여드름치료 프로그램에서 흔히 접하는 ‘블루라이트 테라피’와 같은 원리다.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라이트 디바이스가 나와 있어 비교·분석은 필수다. 좋은 기기를 선택하기 위한 기본조건을 알아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인가?

    최근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이 연이어 출시될 만큼, 블루라이트의 안전성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블루라이트 디바이스는 구매 전 반드시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치고 안전성·유효성을 입증받은 제품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LED 라이트 개수가 충분한가?

    블루라이트 디바이스는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LED 개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라이트 개수가 많을수록 피부 속에 블루라이트 침투가 더 용이하다. 피지과잉·트러블의 원인인 박테리아 감염부위를 진정시키려면 블루라이트 개수가 많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진피층까지 블루라이트가 전달되는가?

    뷰티디바이스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과에서 관리받은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루라이트 효능이 어느 선까지 작용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일부 제품에는 블루라이트뿐 아니라 프락셔널 열에너지 기술, 미세전류 기술 등을 추가해 라이트가 진피층에 더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니 참고하자.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가?

    뷰티디바이스도 전자기기와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존재한다. 내장형 배터리 제품의 경우 휴대가 간편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소모돼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전원 연결형 제품은 배터리 수명이 닳아 기능이 저하될 일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블루라이트 디바이스로는 실큰 블루,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라이트,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테라피 등이 있다. 각각 가격·성능 등이 달라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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