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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16 03:00:00, 수정 2018-04-16 03:00:00

상생 경영 bhc, 200억원 ‘통큰 투자’

청년 가맹점 개설에 150억 지원
500~600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가맹점에도 성과공유금 30억 지급
  • [정희원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올해 상생 경영을 목표로 200억 원 규모의 이른바 ‘성과 공유’ 자금을 내놓는다.

    bhc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년 신규 창업과 가맹점 지원 등 각론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사회적 공동의 공유가치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 가맹점이 상생하는 기업가치 나눔의 일환”이라며 “활력 넘치는 공정경제와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창업의 혁신 성장과 상생 발전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한 창업 활성화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청년 신규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청년들의 창업 자금 전액을 bhc에서 지원하고 가맹점 사업주로 키우는 게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6월 공고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이들은 본사와 매장에서 교육받고 이후 초기 개점 비용은 담보 없이 가맹본부에서 100% 지원을 받는다. 오픈 비용은 무이자 10년 상환조건이다. 매장당 5000만 원에서 2억 원 정도가 투자된다. bhc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20~150여개의 새로운 창업 매장이 운영되고 500~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취업 준비생 20~30명을 뽑아 2년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하는 청년 인큐베이팅제에도 20억 원을 배정한다. 신입사원 급여와 처우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2년간 선 취업 후 학습이라는 실질적 현장 경험으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청년 인큐베이팅제는 내달 전국 대학과 주요 취업 카페에 공지되고, 해당자들은 하반기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특히 bhc는 해외에서 근무할 인력 양성에도 별도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기존 가맹점에 대한 보조 정책 역시 눈길을 끈다. bhc 관계자는 “우리가 이룬 성과에는 무엇보다 1400여개에 달하는 동반자이자 파트너인 가맹점의 노력이 컸다”면서 “이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총 30억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임직원들에게도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경영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bhc는 2017년 치킨 사업부분에서 2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50억 원이었다. 박현종 bhc 회장은 “실질적으로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다른 회사에 비해서 굉장히 낮은 비용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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