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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5일 고척경기에서 보크 놓친 심판진에 엄중경고

입력 : 2018-04-16 20:26:18 수정 : 2018-04-16 2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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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KBO가 보크를 잡아내지 못한 심판진에게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

KBO(총재 정운찬)는 지난 지난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투수 보크 상황이었으나 잘못 인지하고 경기를 진행한 해당 심판진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 엄중경고 조치했다. KBO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당시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가 두산 타자 박세혁을 상대하고 있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한현희가 셋업 자세를 취했는데, 이 과정에서 살짝 멈칫하는 듯한 동작이 나왔다. 이를 본 김태형 두산 감독이 나와 보크 상황임을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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