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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연예인야구 23일 고양서 개막…박정태 시구-박명환 시타

입력 : 2018-04-19 20:42:22 수정 : 2018-04-19 2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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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흔들 타법' 타자 박정태가 마운드에 서고 '박배추' 투수 박명환이 타석에 들어선다.

프로야구 롯데 출신 박정태와 두산 출신 박명환이 오는 23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에서 각각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

타석에서 흔들거리는 '흔들 타법'으로 유명한 박정태는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1991~2004)로 1992년 43개의 2루타를 기록, 이병규(1999), 이종범(2003년)과 함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1991년, 1992년, 1996년, 1998년, 1999년 등 총 2루수 골든 글러브를 5회 수상해, 이 부문 최다 수상자 타이틀을 보유자다.

현재 KBO 육성위원인 박정태는 2016년 야구를 통해 사회 각지의 소외계층 아이들의 문화적 이질감,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올바른 사회 적응을 위해 레인보우희망재단을 출범시켜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현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스포츠와 문화 선교’를 기본이념으로 창단된 레인보우희망재단은 장학사업과 문화사업, 사회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지개의 7가지 색에 검은색을 포함한 8개 팀으로 나눈 레인보우 카운트 야구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가정의 자녀, 탈북자 자녀를 비롯한 비행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의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며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96년 OB 베어스(두산 전신)에 입단한 투수 박명환은 두산, LG, NC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박명환은 2004년 KBO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1위(2.50), 정규리그 탈삼진 1위(162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명환은 2005년 여름 시즌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모자 안에 양배추를 쓴 것이 보도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 별명이 '박배추'가 되었다. 그 이유는 그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에 더위에 민감하기 때문. 현재는 임호균 감독, 마해영 코치와 함께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코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과 크루세이더스 코치를 맡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개막하는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참가팀은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라바, 스마일, 스타즈, 이기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크루세이더스, 폴라베어스, BMB 등이다.

경기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와 오후 9시 30분에 야간경기로 치른다. 입장은 무료. 우천시 순연된다.

23일 개막1 경기는 '탤개맨' 이봉원 감독의 스마일과 이휘재의 스타즈가 오후 7시부터 맞붙고 이어 개막 2경기는 가수 남준봉 감독의 공놀이야와 김창열이 이끄는 천하무적이 경기한다. 입장은 무료.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레인보우희망재단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심플십, 하이병원, 게임원, 상쾌한스타, 봉황망코리아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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