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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희원 "'나 혼자 산다' 출연? 부모님과 함께 살아"

입력 : 2018-04-20 18:00:00 수정 : 2018-04-20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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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희원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희원은 최근 진행된 영화 ‘나를 기억해’ 관련 인터뷰에서 과거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솔직히 전했다.

김희원은 2016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출연했다. 영화 ‘아저씨’ 등을 통해 악역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그는 ‘무한도전’에서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관련 김희원은 “예능에서 영화처럼 하면 큰일난다”고 너스레를 떠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문화수준이 많이 올랐달까, 관객분들이 악역을 단순히 ‘나쁜 사람’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연기로 봐주신다. 그래서 요즘은 악역이 사랑받는 경우가 많지 않나. 제가 호감을 얻는 것도 그런 부분에서 오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예능에서 보여드렸던 것만큼 그 정도로 수줍어하는 성격은 아닌데 함께 출연한 다른 분들이 워낙 말도 잘하고 더 편하게 하니까. 소위 말해 ‘입담을 과시한다’ 그런 건 제가 포기했다. 그냥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상황이었다”며 “낯을 많이 가리기는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보여진 정도로 순둥이는 아니다. 그래도 순하긴 순하다.(웃음)”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최근 들어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갈 수가 없다. 부모님과 함께 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혼자 살지도 않지만, 지금 사는 집을 공개한다고 해도 부모님이 안 좋아하실 거고 사실 공개할만한 것도 없다.(웃음)”며 “또 그 프로를 봤는데, 다들 뭔가를 하려고 마트를 간다거나 누구를 만난다거나 하더라. 그런데 내가 밥을 먹기 위해 요리를 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상상이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오아시스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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