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기태 감독의 특급 칭찬 "양현종, 그게 바로 에이스다"

입력 : 2018-04-20 17:43:16 수정 : 2018-04-20 17:43: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잠실 이지은 기자] "그게 바로 에이스죠."

KIA는 지난 17~19일 LG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연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3차전 승리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지난 두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던 상황에서 양현종이 마운드를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졌다.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1호 완투승이자 역대 21번째 개인 통산 110승까지 거뒀다. 

20일 두산과의 리턴매치를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김기태 KIA 감독은 "그게 바로 에이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실점은 했지만 투구수까지 맞춰가며 잘 해줬다. 워낙 좋은 투수 아닌가.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며 "양현종이 그렇게 해줬기에 주말 경기에서 투수를 아낄 수 있었다"라고 바라봤다.

양현종의 존재감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10개 구단 대부분이 외인 선발로 원투펀치를 구성하는 상황. 통합 우승을 이룬 지난 시즌부터 부동의 원투펀치는 헥터와 양현종이었다.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그에 맞는 활약을 해주는 스타성도 에이스답다. 2017시즌 마지막 완봉승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나온 바 있다.

'양현종 같은 선수를 가졌다는 건 감독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김기태 감독은 "영광이다"라고 즉답했다.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몸 관리를 잘하고 성실하다. 지난해 그렇게 잘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봐라. 목표의식도 크다"라며 "이런 좋은 선수랑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영광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