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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연타석 대포, SK 7연승 도전 가로막다

입력 : 2018-04-20 23:46:40 수정 : 2018-04-20 2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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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롯데 이대호(36)의 연타석 홈런이 SK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이대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 롯데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롯데는 시즌 7승(14패)째를 거두고 이날 패한 9위 삼성(8승 15패)와 승차를 없앴다. 2위 SK(15승 7패)는 7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롯데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한동희와 신본기의 연속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 민병헌의 좌월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본기가 오른쪽 펜스를 맞히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 6-2로 달아났다.

이대호의 대포 두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6-3으로 앞선 5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7-5로 앞선 7회에도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상대 SK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이대호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750, 6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근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타율 0.372, 시즌 홈런은 7개로 늘었다. OPS는 1.124다.

이날 이대호와 함께 8번 신본기가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쳤고, 7번 한동희도 3타수 3안타 1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진명호가 1⅓이닝을 1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손승락은 10일 만에 시즌 3세이브를 추가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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