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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맞불 김지열 “다음엔 김진영으로 바꿀려구요”

입력 : 2018-04-24 18:22:44 수정 : 2018-04-24 1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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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김진영으로 바꿀려구요.”


KT 외야수 김지열의 맞불에 이진영이 말을 잃었다. 당연히 웃음만발. 24일 수원 롯데전에 앞서 김지열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어색하다. 김사연에서 개명한 김지열이다. 사연이라는 이름이 안좋은 사연을 만들어낸다는 주변의 걱정에 선택을 했고 가족 전체가 유명한 작명소를 찾아다닌 끝에 정한 새 이름이다. “이름을 왜 바꿨느냐’는 말에 “야구를 더 잘할려구요”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찰나, 입담꾼 이진영이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더니 “쟤 이름은 안외워도 됩니다. 어차피 또 바꿀 거예요”라고 한 마디 했다. 개명해도 실력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농담. 그러자 김지열은 “아, 다음에는 김진영으로 바꿀려구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그 말을 들은 이진영이 받아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장면이 이어져 더 재미있었다. 

수원=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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