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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LG 감독 “병살타 3개? 하나 더 잡을 수도 있었는데…”

입력 : 2018-04-25 18:09:16 수정 : 2018-04-25 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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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잡을 수도 있었는데…”


최근 분위기 좋은 LG다. 24일 기준 4연승 질주를 내달리고 있다. 특히 24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프로 첫 선발’ 등판이었던 손주영을 내세웠음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건욱-진해수-이동현-고우석 등으로 이어진 불펜 역시 단단했다. 사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LG 마운드는 7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단 2점으로 막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연결시킨 게 주효했다. 3~5회 3이닝 연속 병살타가 나왔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손)주영이가 잘 던져줬다”고 흡족해하며 “팀이 이기려면 투수들이 잘 막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칭찬은 거기까지. 류중일 감독은 전날 3개의 병살타를 잡아냈음에도, 그보다는 놓친 하나의 병살타가 아쉬운 듯했다. 병살타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하나 더 잡을 수도 있었다”면서 “어려운 타구는 한 박자 늦춰서 잡아야 하는데, 조금 빠른 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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