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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프랭크 미어 48초 만에 펀치 KO승…헤비급GP 4강행

입력 : 2018-04-29 13:28:49 수정 : 2018-04-29 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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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에멜리아넨코 효도르(41·러시아)가 승리했다.

효도르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198 대회에서 프랭크 미어(38·미국)를 상대로 개시 48초 만에 펀치 KO승을 거뒀다.

한때 세계를 양분하던 일본 프라이드와 UFC 챔피언간의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효도르는 2000년대 중반 프라이드 헤비급 왕좌에 오르면서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강력한 파이터였다. 하지만 프라이드 대회 해체 후 2009년부터 미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4패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프랭크 미어도 종합격투기의 한 획을 그은 선수다. UFC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강자와 대결하며 폭발력을 과시해왔다. 그래플링 능력도 뛰어난 올라운드 파이터. 2010년 9월에는 UFC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경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초반 미어의 라이트 펀치에 휘청하긴 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한 효도르는 테이크다운 시도와 펀치 연타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다 한방에 끝장을 냈다. 전진 스탭을 밟은 미어의 안면에 라이트 훅과 레프트 어퍼컷을 적중시켰고 쓰러진 미어에 파운딩을 퍼붓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프랭크 미어전은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이다. 4강행을 결정지은 효도르의 다음 상대는 차엘 소넨이다. 매치업은 추후 결정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벨라토르 MM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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