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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05 11:00:00, 수정 2018-05-05 11:00:00

전 세계 블리저들 11월에 애너하임에 총집결

12회차 맞는 블리자드 주최 게임 축제 블리즈컨
10월말부터 ‘스타크래프트Ⅱ 챔피언십’ 등 예선
  • [김수길 기자] 올해로 12돌을 맞는 게임 업계 대표 축제 블리즈컨이 오는 11월 2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펼쳐진다.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등 미국계 게임 기업 블리자드에서 내놓은 게임 콘텐츠를 즐기는 전 세계 마니아(블리저, blizzer)들이 , 블리자드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종의 팬 행사다. 블리자드는 이 자리를 통해 신작이나 확장팩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애너하임은 블리자드 본사가 위치한 어바인 인근이다. 주위에 디즈니랜드 등 각종 위락시설이 즐비해 블리즈컨과 연계해 여행 계획을 잡는 이들도 많다. 덕분에 매회마다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각종 e스포츠 최종 무대가 블리즈컨에서 함께 치러지면서 관전의 즐거움을 전하기도 한다. 블리자드는 이런 점을 감안해 블리즈컨 정식 개막 직전인 사전(오프닝) 기간 동안 e스포츠 경기로 행사를 예열한다.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블리자드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엔젤레스에서 ‘스타크래프트Ⅱ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을 비롯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파이널의 예선이 치러진다. 본선은 블리즈컨 개막에 맞춰 실시된다. ‘오버워치’와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신흥 유력 게임 역시 블리즈컨에서 전 세계 최종 승자를 가린다.

    블리자드를 공동 설립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모든 임직원들이 한해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며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서로 나누고,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블리자드는 이달 9일 저녁 7시와 12일 오전 10시에 두 차례로 나눠 입장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장당 미화 199달러(세금 및 수수료 별도)다. 입장객들은 블리자드 게임의 전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Goody Bag)를 받는다.

    한편, 블리즈컨은 지난 2005년 첫삽을 뜬 이후 2006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의 중흥을 이끌고 있는 ‘오버워치’가 2014년 행사에서 깜짝 발표되는 등 블리즈컨은 전 세계 팬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누리고, 한국에서도 인터넷 포털 순위에는 블리즈컨과 연계한 검색어가 상위권에 자리한다. 반면, 행사를 이어가는데 초점을 두면서 간혹 설익은 콘텐츠를 공개하거나 과금제 등 민감한 사례로 입방아에 오른 일화도 있다. 2015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에 기반한 영화 예고편을 방영하면서 어설픈 CG(컴퓨터 그래픽)와 주연급 배우들이 방문객들에게 제대로 인사할 여유도 챙기지 못하는 등 불협화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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