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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종영 D-day ‘라이브’, 정유미·이광수·배성우 해피엔딩 그릴까

입력 : 2018-05-06 14:47:58 수정 : 2018-05-06 14: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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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라이브’ 홍일 지구대 경찰들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라이브’가 6일(오늘) 종영한다. 지난 3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사회 현실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5일 방송된 17회에서 평균 6.6%, 최고 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라이브’는 지구대 경찰들의 예측불허한 인생을 리얼하게 담았다. 사건 사고와 늘 마주하는 일선 경찰들의 현실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안 죽고 안 다쳤어도 다음엔 모르잖아. 경찰도 사람인데, 양촌이도 별 수 있냐”는 오양촌 아버지(이순재 분)의 착잡한 말처럼 언제 어디서 다칠지 모르는 경찰들의 모습과 쓸쓸한 현실에 부딪히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17회에서 평소처럼 순찰을 돌던 오양촌(배성우)에게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공원 화장실에서 연쇄살인범에게 습격을 받은 것. 피의자는 몸을 숨긴 채 오양촌을 바라보고 있었고, 뒤에서 오양촌을 칼로 찌르며 공격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오양촌일지라도 대응할 수 없던 상황. 오양촌은 어깨, 손등, 무릎 등에 치명상을 입으며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현장에 도착한 염상수(이광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피의자에게 총을 겨누며 칼을 버리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염상수는 순식간에 총을 발사하고 말았고, 범인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현장은 처참했다. 지원을 나온 한정오(정유미)는 울먹이며 119를 불렀고, 오양촌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오양촌은 의식불명 상태. 게다가 무릎 인대가 잘리기까지 했다. 기한솔(성동일)을 비롯한 지구대원들 모두 충격에 빠졌다. 안장미(배종옥)를 비롯한 가족들의 슬픔은 더했다. 안장미와 오양촌의 아버지는 오양촌의 곁을 지키며 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뉴스가 발표됐다. 오양촌이 칼에 찔리며 잡은 피의자는 밀가루 묻지마 흉기 사건의 모방범이었던 것. 이에 경찰 내부의 방심과 잘못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찍힌 영상이 뿌려지면서, 피의자의 부모들은 총을 쏜 염상수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를 했다.

방송 말미 오양촌의 의식은 돌아왔지만, 인대가 잘린 부상으로 경찰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염상수의 지구대 생활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됐다. 앞서 총기 사용으로 경찰이 파면 당한 뉴스가 소개되며 불안감을 더한 것. 또한 휴직 신청을 하는 한정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에 대한 사명감과 회의감 사이에 갈등하던 한정오는 정말 지구대를 떠나 유학길에 오를지, 오양촌을 구하려다 난관에 빠진 염상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나아가 오양촌은 건강을 회복해 경찰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최종회는 오늘(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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