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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재호, ‘대군‘이 발견한 新스틸러

입력 : 2018-05-08 09:27:45 수정 : 2018-05-08 0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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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신인배우 재호가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밝게 빛났다.

재호는 지난 6일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은성대군 이휘(윤시윤)의 시종이자 그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인물 박기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휘는 진양대군 이강(주상욱)의 계략으로 여진족에게 붙잡혀 3년간 포로 생활을 했고, 조선으로 돌아온 뒤에는 억울하게 역도로 몰려 유배를 떠났다.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박기특은 휘의 곁을 지키며 그에게 없어선 안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 잡았다.

또 휘와 성자현(진세연)을 이어주는 사랑의 큐피트로 활약했다. 특히 5회에서 기특은 휘와 함께 조선시대에 부유한 가정을 찾아다니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돈을 버는 '전기수'로 변신했다. 휘에게 속았다고 생각한 자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다. 각시탈을 쓴 기특의 도움으로 휘와 자현은 오해를 풀고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었다.

루시개(손지현)과의 러브라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18회에서 기특은 루시개에게 "일이 다 끝나면 너는 나랑 살자. 이제 너는 내가 지켜주겠다"며 남자답게 고백했다. 하지만 설렘은 잠시뿐이었다. 루시개가 휘의 반정을 돕던 중 내금의장의 칼에 맞아 숨을 거둔 것. 기특은 가망이 없다는 어의를 붙잡고 "웬만한 사내보다 강한 아이다. 살릴 수 있다"고 오열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재호는 2016년 중국에서 영화 '매일개서모도흔우상(每一个徐毛都很忧伤)'과 드라마 '인간대포(人间大炮)'에서 주인공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MBC '왕은 사랑한다'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재호는 "웰메이드 사극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며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들을 만나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기특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재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플랫폼아트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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