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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크로스진의 제로(0), 그 속에 담긴 ‘간절함’

입력 : 2018-05-09 11:35:21 수정 : 2018-05-09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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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룹 크로스진의 ‘제로(ZERO)’, 그 속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크로스진이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0(ZERO)’을 가지고 돌아온 것. 순수한 ‘무(無)’에서부터 출발해 ‘파괴’, ‘재생’, 그리고 ‘신세계’로의 3가지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 각자 개인 활동은 있었지만, 앨범 활동은 1년 3개월 만이다. 그래서일까.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아 앨범 타이틀부터 ‘제로’라 지었다. 멤버 신은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크로스진은 한 차례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 멤버 캐스퍼가 탈퇴하면서 5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모두가 고민이 많았을 터.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간을 통해 크로스진은 좀 더 단단해 진 듯하다. 멤버 신은 “지난 1년간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알게 됐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도 신은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꿈같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 예능, 드라마 등을 통해 멤버별 인지도를 쌓았지만, 그에 비해 크로스진이라는 팀 자체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측면이 있다. 음악적으로도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사실. 그래서 더 이번 앨범활동이 중요하다. 크로스진은 “이번 활동에선 무엇보다 팬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려한다. 멤버들끼리 저예산으로 자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감정적인 부분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 ‘제로’에서 크로스진은 더블 타이틀곡 ‘달랑말랑’과 ‘비상’을 선보인다. ‘달랑말랑’이 남녀간 미묘한 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밀당’의 신선함을 표현한 트로피컬 사운드의 R&B 곡이라면, ‘비상’은 아직 철들지 않은 어른아이의 마음으로 꿈을 펼쳐내는 밝은 분위기의 가사와 코러스가 인상적인 댄스홀 장르의 곡이다. 크로스진만의 상반된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 또한 기대만발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아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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