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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0 03:00:00, 수정 2018-05-10 03:00:00

신형 싼타페, 디테일에 숨어있는 가족을 위한 배려

안전성 최고… 믿고 탈 수 있는 ‘패밀리 레저카’
  • [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 신형 모델(사진)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 이후 신형 싼타페는 3월과 4월 모두 1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 4000∼5000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 시판 전후로 주변인들로부터 신형 싼타페가 어떠냐는 물음을 많이 받아 일반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익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직접 타봤다.

    시승차는 디젤 2.2 모델로 디자인부터 눈길이 갔다. 2017년 처음 시장에 나온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의 깔끔하면서도 날렵한 겉모습과 비슷하면서도 신형 싼타페만의 전면부 웅장한 그릴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량 내부 역시 품위를 느낄 수 있는 인조가죽과 조화로운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했다.

    시승은 도심 일반도로, 지방 국도, 고속도로를 두루 거치면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구간으로 짰다. 차량 성능은 무난했다. 에코와 콤포트, 스포츠, 스마트 등 총 4가지 주행 모드 모두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 일부 차량에서 나타나는 스포츠 모드와 일반 모드가 너무 차이가 나서 일반 모드가 주행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 만큼 주행 성능을 모드에 따라 균형감 있게 배분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제동과 가속 능력도 뛰어나 차량 추월이나 안전을 위한 차량 제어도 용이했다. 

    무엇보다 이 차량에서 감동을 받은 점은 가족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이었다. 도로가에 잠시 정차했을 때 차 문을 열기 전 뒤에서 차량이 오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경고음을 울려줬다. 자칫 뒤에서 오는 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이었다. 주행할 때도 뒷좌석에 탄 아이가 잘못해서 차량 문을 열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해 뒷좌석 차량문 잠금 장치가 운전석 차량문 바로 옆에 달려 있어 안심이 됐다. 주차 시에 혹시라도 아이를 놔두고 운전자가 내리지 않도록 차량 시동을 끌 때마다 핸들 쪽 계기판에는 ‘뒷좌석을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떴다.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세심함이 있었다.

    다만, 주행 중에 경유차 특유의 엔진 소리가 잠시 귀에 거슬릴 때가 있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차선 이탈 방지, 추월 차선 뒷쪽 차량 감지 경고 등 각종 주행 안전 사양까지 두루 갖춘 신형 싼타페는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적의 레저용 차량이 될 것 같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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