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vs경남·포항vs전남… FA컵 32강 K리그 1 맞대결 성사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FC서울과 경남FC가 초반부터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국내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2강·16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이번 라운드부터는 국내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12팀이 참가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진표도 흥미롭다. 서울과 경남, K리그 1의 두 팀이 32강전부터 맞붙는다. 경남은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올 시즌 K리그 1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전통의 강호 서울은 9위다. 이번 맞대결은 경남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두 팀의 일정이 험준하다. 만약 32강에서 살아남아도 16강에서 제주-고려대 승자와 붙는다. 전력이 우세한 제주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또 하나의 K리그 1 맞대결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드래곤즈를 홈으로 부른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는 수원FC와 상대한다. 

한편 32강전은 7월25일 수요일, 16강전은 8월8일 일제히 열린다.

[e-mail] 사진=박인철 기자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표(앞팀이 홈팀)

춘천시민(K3)-대전코레일(내셔널)
양평FC(K3)-상주상무(K리그1)
부산교통공사(내셔널)-전북현대(K리그1)
경남FC(K리그1)―FC서울(K리그1)
부산아이파크(K리그2)-경주시민(K3)
김포시민(K3)-수원삼성(K리그1)
FC안양(K리그2)-목포시청(내셔널)
제주유나이티드(K리그1)-고려대
강릉시청(내셔널)-천안시청(내셔널)
김해시청(내셔널)-강원FC(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K리그1)-포천시민(K3)
포항스틸러스(K리그1)-전남드래곤즈(K리그1)
경주한국수력원자력(내셔널)-성남FC(K리그2)
대구FC(K리그1)-용인대
안산그리너스(K리그2)-아산무궁화(K리그2)
울산현대(K리그1)-수원FC(K리그2)

16강 대진표

대구FC(K리그1)or용인대 VS 양평FC(K3)or상주상무(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K리그1)or포천시민(K3) VSFC안양(K리그2)or목포시청(내셔널)
춘천시민(K3)or대전코레일(내셔널) VS 포항스틸러스(K리그1)or전남드래곤즈(K리그1)
경주한국수력원자력(내셔널)or성남FC(K리그2)VS 김해시청(내셔널)or강원FC(K리그1)
안산그리너스(K리그2)or아산무궁화(K리그2) VS 부산교통공사(내셔널)or전북현대(K리그1)
울산현대(K리그1)or수원FC(K리그2) VS 부산아이파크(K리그2)or경주시민(K3)
경남FC(K리그1)―FC서울(K리그1) VS 제주유나이티드(K리그1)-고려대
강릉시청(내셔널)-천안시청(내셔널) VS 김포시민(K3)-수원삼성(K리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