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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시즌 11호골 폭발… 박주영 기록 보인다

입력 : 2018-05-13 09:21:47 수정 : 2018-05-13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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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결정력에 물이 올랐다.

권창훈(24·디종)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7라운드 릴 OSC 원정 경기서 리그 11호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권창훈은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넘어섰다. 앞서 권창훈은 2013년 K리그 수원에서 데뷔한 이후 2015년 10골이 최고였다.

이날 권창훈은 지난 7일 갱강전에 이어 투톱의 축으로 출전했다. 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11분 상대 골키퍼가 골킥하는 과정에서 태클로 공을 낚아챈 뒤 빈 골문을 향해 슛을 가볍게 성공했다. 빠른 압박이 주효했다. 권창훈의 2경기 연속 득점.

권창훈의 눈은 이제 박주영(FC서울)을 향한다. 박주영은 AS 모나코 소속이던 2010~2011시즌, 12골을 넣으며 한국인 리그앙 최다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종전인 앙제전에서 1골만 넣어도 타이를 기록한다. 주 포지션이 2선 공격수인 권창훈은 필드골로만 100% 득점을 성공중이라 의미가 더 깊다. 박주영은 당시 페널티킥 4골이 포함돼있었다. 포지션 역시 스트라이커였다. 최근 권창훈의 골 감각이 좋아 기대치가 높다.

한편 디종은 권창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디종은 12승 9무 16패(승점 45)를 올리며 13위에 자리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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