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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업이 철인3종 조력자 자청한 이유

입력 : 2018-05-13 14:34:24 수정 : 2018-05-13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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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수영·사이클·마라톤 연속 진행 트라이애슬론 후원
전 세계 IT 교육환경개선 ‘글로벌 IT교실’도 5호점 개설중
[김수길 기자] 글로벌 대박 게임 ‘서머너즈 워’를 만든 컴투스가 게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트라이애슬론을 후원한다.

컴투스는 최근 대한철인3종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으면서 “극한의 환경과 인간 한계 극복에 도전하는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응원하고, 여러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등 3종목을 연이어 진행하는 스포츠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만큼 이른바 철인 3종 경기로도 불린다. 트라이애슬론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고 3만 명 이상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등 생활체육 대표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정상권의 선수들과 겨루며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는 국내 많은 유소년 유망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IT 기업이라는 본래의 속성과 야구 게임 등으로 성공한 이력을 연계하면서 사회와 눈을 맞추고 있다. IT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외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지난 2016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에 처음 조성된 이후 2017년 서울 금천구 난곡중에 2호점(사진)이 생겼고, 올해 초 남미 니카라과 히노페테 지역에도 완공됐다. 컴투스는 현재 방글라데시 깔라이 지역에서 4호점 건립이 한창이고, 5호점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전 세계에서 누적 9000만 명에 달하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 ‘멘토리 유소년 야구단’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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