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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거기서 왜 나와?"… ‘복면가왕’에 뜬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입력 : 2018-05-13 17:46:39 수정 : 2018-05-13 18: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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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유니콘이란 이름의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해 뮤지컬 애니메이션 '투모로우'의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정체는 최근 영화 '데드풀2' 홍보를 위해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 직후 라이언 레이놀즈는 "노래 하니까 너무 떨린다. 사실 지금 기저귀를 차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본 것 자체가 태어나서 처음인데, 이 세상에서 노래 못하는 톱5에 들 것 같다. 유니콘 가면을 집에 가져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의 '복면가왕' 등장은 한국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단순히 '데드풀2' 홍보에서 벗어나 한국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라이언 레이놀즈. 그의 주연작 '데드풀2'가 흥행에 성공해 그가 다시 내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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