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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준면X김환희, '여중생A'로 보여줄 성장기

입력 : 2018-05-14 13:58:59 수정 : 2018-05-14 14: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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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김준면과 김환희의 성장기다. ‘여중생A’로 엿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성장기는 관객에게 통할까.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구 재희(김준면)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 연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이버 웹툰 ‘여중생A’를 원작으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경섭 감독은 “‘여중생A’는 중학교 3학년인 미래가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중학교 시절 누구나 한 번은 느껴봤을 법한 ‘이 넓은 세상에 왜 나는 혼자일까’라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친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웹툰에서는 많은 캐릭터들이 1년이라는 시간동안 세밀하게 담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렇지는 않다. 감수성을 가져가지만 미래를 중심으로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상처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서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와 재희의 풋풋한 로맨스를 중점으로 두지 않았다. 의지할 곳 없는 두 친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성장 이야기다”라고 웹툰과 차별점을 전했다

김환희는 “내가 극 중 맡은 미래는 게임을 좋아하고 소설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다. 친구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 어떤 사건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김준면은 “일단 정상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미래의 특별한 친구로서 겉으로는 발랄하고 유쾌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미래만큼 많은 고민과 생각을 담고 있다. 겉잡을 수 없는 4차원이자 꽃미남”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재희는 자존감 0%인 여중생 미래의 친구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랜선친구다. 그는 “웹툰으로도 그렇게 설명돼 있더라. 누구나 다른 내면을 가지고 있지 않나? 내가 맡은 캐릭터처럼 큰 사연을 가지고 있는 편이 아니라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조금 어렵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곡성’으로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최근 ‘우리가 만난 기적’까지 놀라운 연기 성장을 보여주는 김환희와 아이돌 엑소 멤버에서 배우 경력까지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김준면이 만났다. 두 사람의 연기 성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중생A’는 주목할 만한 작품.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을 만날 예정.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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