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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5 06:00:00, 수정 2018-05-15 06:00:00

[WC D-30] ‘잭팟’ 노리는 태극전사, 월드컵서 지각변동 일으킬까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월드컵 통해 ‘잭팟’ 터트릴 태극전사, 누가 될까.

    축구선수들에게 있어 월드컵은 꿈의 무대이자 성장의 발판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 오면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태극전사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이재성(전북)이다. 2014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 이듬해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지난해 K리그 MVP에 올랐다. 2선 전포지션 소화에 활동량도 많아 전북 선수들조차 “이재성이 빠진 전북은 1.5군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할 정도다. 대표팀에서도 32경기(5골)에 나서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유럽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마르세유와 니스가 이재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재성은 “월드컵이 끝난 직후 유럽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한 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전북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긴 후 유럽에 나가겠다는 각오다.

    기성용(스완지)은 올 여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스완지가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고 기성용 또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코틀랜드(셀틱)에서 3년, 잉글랜드(스완지-선덜랜드)에서 6년을 보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겨울에도 AC밀란(이탈리아), 웨스트햄(잉글랜드)의 이적설이 돌았다. 기성용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0에 접어든다. 월드컵에서 건재함을 과시해 안정적인 곳으로 이적하겠다는 생각이 크다.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권창훈(24·디종)은 월드컵을 통해 유럽 활동 무대를 넓히겠다는 각오다. 어린 나이지만 저돌적인 돌파와 전방 압박에 날카로운 슈팅까지 겸비해 오스트리아가 좁게 느껴진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는 반가운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권창훈은 프랑스리그 진출 2시즌 만에 두 자리 수 득점(11골) 돌파에 성공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미 프랑스 리그의 상위권 팀들과 독일 여러 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두 선수는 신태용호에서도 뛰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 월드컵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진로를 모색하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이재성(왼쪽부터) 기성용 권창훈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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