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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최희서, '춘사영화상' 신인여우상으로 무려 11관왕

입력 : 2018-05-18 20:26:14 수정 : 2018-05-18 20: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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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영화 '박열'의 히로인 배우 최희서가 '제23회 춘사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최희서는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 수상자에 호명됐다.

최희서는 이날 신인상을 받으면서 무려 ‘11관왕’이라는 화려한 명예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최희서는 올해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26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여우주연상, 제1회 서울어워즈 신인여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디렉터스컷시상식 신인여우상, 올해의영화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까지 총 10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광를 안은 바 있다.

최희서는 영화 '박열'에서 박열의 신념의 동지이자 연인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조선의 독립에 맞서 투쟁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그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일본인으로 의심될 정도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며 가히 ‘가네코 후미코의 환생이 아닐까‘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희서는 시상식에서 "춘사 나운규 선생님은 박열 선생님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의지를 잃지 않고 살아온 청춘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나는 편한 세상에서 연기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 배우가 촬영 기간동안 어려운 일본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박열 선생님의 정신을 본받고자 존경스러운 태도로 임했다. 이제훈 배우와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평론가 5인 (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양경미, 서곡숙)이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한 후,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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