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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윤태영·이서원, 방송 앞두고 사고친 ‘민폐甲’ 배우들

입력 : 2018-05-21 16:44:28 수정 : 2018-05-21 1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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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작품성과 연기력을 논하기 전에 출연 배우에 대해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배우 이서원에 이어 윤태영까지 사건 사고에 연루돼 작품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

지난 20일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보도됐다. 윤태영은 지난 14일 새벽 강남 논현동 인근을 운전하다 차량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콜농도 0.079%.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윤태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또한오늘(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특별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입건 사실이 알려지자 ‘백일의 낭군님’ 측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라며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 측도 대체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방영을 앞두고 이같은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배우 이서원의 하차를 알려야 했던 tvN. 지난 16일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tvN ‘어바웃 타임’ 측은 그의 하차를 결정하고 김동준을 투입됐다.

다음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담당 PD는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한 끝에 이서원 씨의 하차가 결정됐다”며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배우의 하차로 인해서 일정상의 무리가 없도록 추가인력을 투입하고 다른 일정들을 조율할 예정이며, 스태프들에게 무리가지 않도록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vN은 올 초 ‘크로스’ 방영을 앞두고 배우 조재현의 성추문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인 바 있다. 작품이 중반부를 넘어서 진행된 상태라 다른 배우로 교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극 중 고정훈(조재현)의 죽음으로 조재현을 하차시켰다.

이후 ‘나의 아저씨’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오달수의 성추문으로 또다시 배우 하차를 감행해야했다. 분량이 많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고 배우 박호산이 그의 역할을 대신했다.

드라마는 출연 배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공동 작업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따라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배우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애꿎은 제작진만 짐을 짊어지게 된 상황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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