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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안정환, 이영표 ‘한자리’… 축구화 신는 이유는

입력 : 2018-05-22 13:34:50 수정 : 2018-05-22 1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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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16년 만에 상암벌에서 다시 뭉친다.

한·일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 23인과 지도자들로 구성된 ‘팀2002(회장 김병지)’는 22일 “월드컵 앞둔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 보낸 뒤 풋살로 자체 친선전 펼쳐 러시아월드컵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풋살 경기는 5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풋살경기장에서 의기투합한다”고 밝혔다.

팀2002의 김병지 회장은 “최근 월드컵과 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가라앉은 데 안타까움을 느꼈다. 선배들이 다시 뭉쳐 후배들을 응원하고, 대표팀을 향한 국민적 성원이 다시 뜨거워지는 촉매제를 마련하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4강 신화의 추억이 깃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모이는 2002년의 태극전사들은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오후 3시 30분 월드컵경기장 내 풋볼팬타지움에서 16년 전 월드컵을 준비하던 마음가짐과 경험 등을 인터뷰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에서 1시간 가량 자체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김태영, 최용수, 최진철, 유상철, 안정환, 최성용, 송종국, 이천수 등 팀2002 멤버들은 워밍업 차원에서 16년 만에 6대2 볼돌리기 등을 하고 풋살로 뜨거운 열정을 선보인다. 월드컵 중계 해설자로 참가하는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은 친선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알린다.

팀2002는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축구발전기금 1억원, 유소년전용 풋살장 건립 비용 2억원, 소외 계층에 100대의 세탁기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현재 팀2002 멤버들은 모두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지도자, 행정가, 해설위원 등으로 변신해 여전히 축구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가 신태용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가한다.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 현영민은 월드컵 중계 해설자로 합류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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