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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성수기 휴가지는 싫어”… 제주 호텔 ‘얼리버드 휴가족’ 잡아라

입력 : 2018-05-23 03:00:00 수정 : 2018-05-22 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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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켄싱턴 등 패키지 상품 선봬
롯데호텔 제주는 헬로키티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초여름 패키지를 출시했다.
[전경우 기자] 제주도 호텔·리조트 업계가 때 이른 여름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여름의 번잡함과 높은 가격을 피해갈 수 있는 ‘얼리버드 여름 휴가’는 최근 휴가를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시즌보다 저렴한 비용과 여유로운 분위기 탓에 매년 6월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다”며 “올해도 현충일을 포함한 공휴일로 인해 6월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 호텔 패키지는 예약률이 높고 패키지 혜택은 늘어났지만,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제주 호텔업계의 초여름 패키지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 제공과 함께, 2박 이상 연박 손님에 대한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롯데호텔 제주는 7월 12일까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함께하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품 구성은 헬로키티 캐릭터 객실 1박, ‘헬로키티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인형’ 1개, 3인 조식, 수제 치킨과 소프트 드링크 등으로 구성된 ‘해온 패밀리 세트’, 그리고 물놀이 용품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된다. 2박 투숙 시 최고급 제주산 애플 망고가 듬뿍 들어간 빙수가 추가되며, 3박 투숙 시 야외정원 브런치 뷔페 3인 이용권을 준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부모가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이용 가운과 슬리퍼, 욕실용품이 준비된 전용 객실과 함께 6시간 30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키즈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이 패키지의 특징이다. ‘키즈 케어’ 서비스는 밤 9시 30분까지 키즈 크래프트,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저녁 식사도 챙겨준다. 만 4세 이상부터 만 11세 이하가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용 가능한 패키지를 극성수기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조식 2인, 어덜트 풀 쁘띠 카바나 2시간, 하이네켄 맥주 2캔과 플로팅 필로우 1개를 기본 혜택으로, 2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치킨과 포테이토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호텔 뷔페 식당 ‘더 파크뷰’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 50% 할인 행사를 한다. 적용 대상은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이용하는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다.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역시 9월까지 판매하는 여름 패키지를 앞당겨 출시하며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연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에 망고빙수와 물놀이용 부메랑 튜브가 추가된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공항에서 가까운 신제주에 자리 잡고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수영장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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