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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마니아' 입맛 사로잡아라

입력 : 2018-05-24 03:00:00 수정 : 2018-05-23 1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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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핫플레이스서 유망 식재료 급부상
[정희원 기자] 슈퍼푸드 ‘아보카도’가 최근 핫플레이스에서 유망 식재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6가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과 혈관염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내는 연두빛 아보카도는 비주얼·맛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아 샐러드·브런치는 물론, 밥상까지 올라오며 ‘트렌드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국내 아보카도 수입량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5979톤을 기록해 수입과일 중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수입량은 2011년부터 7년간 증가세다.

아보카도가 대중화되면서 식음료 업계도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느라 분주하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아보카도 시리즈’를 선보였다. ‘터키베이컨 아보카도’와 ‘스파이시 이탈리안 아보카도’, ‘베지 아보카도’ 등 3종이 새로 나왔다. 신선한 아보카도와 각기 다른 토핑이 어우러져 건강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멕시칸 패밀리레스토랑 ‘온더보더’에서는 아보카도 메뉴가 유난히 강세다. 아보카도·토마토· 할라피뇨·라임 등을 섞어 즉석에서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구아카몰 라이브’는 이곳에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초칩, 시원한 맥주 한잔과 제격이다.

음료 시장에서도 아보카도를 활용한 메뉴가 부쩍 눈에 띈다. 착즙하거나 갈아낸 아보카도는 식감이 묵직해 간단한 한끼로 대체하기에도 좋다. 주스체인점 ‘조앤더주스’는 다양한 채소·과일과 아보카도를 추가한 주스·스무디를 갖추고 있다. 레몬·사과·아보카도가 들어간 ‘파이버 액티브’, 아보카도·파인애플·바나나·그래놀라 등을 넣은 ‘브랙퍼스트클럽’ 등이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잠바주스도 콜드브루 커피에 아보카도를 더한 신상 ‘아보카도 커피’를 내놨다. 코코넛칩 토핑을 올려 이국적인 맛도 살렸다.

아보카도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아보카도오일’도 건강재료로 인기다. 아보카도오일은 다른 기름에 비해 발연점이 271도로 높아 샐러드소스부터 볶음·튀김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은 아보카도 최대 생산·원산지인 멕시코 하스(HASS) 품종을 압착한 아보카도오일을 시판했다. 열공정을 최소화하고, 좋은 원과를 맨 처음 압착한 엑스트라버진 오일만 담아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에서 수요가 높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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