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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가을이 됐으면 좋겠어요"

입력 : 2018-05-24 06:10:00 수정 : 2018-05-24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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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용덕 한화 감독의 솔직한 속내가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대전 두산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날 연장 11회까지 가는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취재진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에 한 감독은 “기분은 좋은 데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유가 있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3패로 호조세지만, 매 경기 빡빡한 승부를 펼쳤다. 실제 최근 10경기에서 3점 차 이내의 승부가 모두 8차례였고, 이 중 1점 차 승부도 5경기나 됐다. 한 감독은 “매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돼 걱정이 많다. 그래서 지금 마음을 못 놓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을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솔직한 바람을 전했고, 이내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대전=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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