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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태, 노동조합-직원연대 갈등으로 비화

입력 : 2018-05-27 15:47:09 수정 : 2018-05-27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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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직원연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총수일가와 관련된 사태가 ‘노노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올려 ‘노동자 간의 분열과 반복을 조장하는 직원연대의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발생하는 해노 행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 노동조합 측은 ‘직원연대의 실체가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모호했고, 매번 집회 때마다 외부세력, 구체적으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가 준비를 주도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됐다’며 민주노총이 배후에서 있다고 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앞서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사실을 왜곡하고 조직 내분을 유발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직원연대는 이달 25일 개최된 제4차 촛불집회 사회자 발언을 통해 “새로운 노조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기존 노조와 불협화음이 예상됐다.

한편, 대한항공 노동조합으로부터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한 박창진 사무장은 직원연대의 임시공동대표임을 스스로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의 소송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변호사가 맡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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