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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6월1일 개막…장하나 시즌 3승 도전

입력 : 2018-05-29 17:17:42 수정 : 2018-05-30 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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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영 선임기자]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6월 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8시즌 열한번째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역대 우승자의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초대 우승자 유소연(28)을 비롯해 정혜진(31·2012년), 김보경(32·2013년), 백규정(23·2014년), 이정민(26·2015년), 박성원(2016년), 김지현2(27·2017년) 등이 이 대회 우승자 출신.

통산 3승의 특히 지난해 김지현2(27)는 “지난해 우승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2013년 이후 약 4년 만에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스폰서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며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톱텐에 진입하는 것이며 2라운드까지 성적을 본 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장하나(26·비씨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최근 6개 대회에서 톱텐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국내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KLPGA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며 “롯데 스카이힐 제주는 코스상태가 좋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예선전을 통과해서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함께 멋진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30)와 치열한 샷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한 김아림(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 등 올 시즌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컵 경쟁에 뛰어든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 제도를 반영한 조 편성도 눈에 띈다. 지난 3일에 열린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 중 최상위자인 정미희(29)와 국가대표 조아연(18), 그리고 예선통과자 출신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박성원이 한 조에서 경기하며 대회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을 위한 부상도 푸짐하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9년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명예회원권이 주어진다. 또한 14번, 17번홀에 각각 기아자동차 스팅어, 뱅골프 아이언세트를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었으며, 코스레코드 기록 시 현금 200만원을 제공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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