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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임 총재 선임…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입력 : 2018-05-31 09:16:23 수정 : 2018-05-31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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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8대 총재에 이병완(64)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WKBL 소속 5개 구단은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 콘퍼런스 하우스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이병완 전 비서실장을 3년 임기의 새 총재에 선임했다. 제8대 총재의 임기는 7월1일부터 3년간이다. 이병완 총재는 “구단 확충, 남북 스포츠교류 선도 등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완 신임 총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고, 고려대를 거쳐 KBS와 서울경제신문,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1999년 대통령 국정홍보조사비서관을 지냈고, 2002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2003년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1997년 출범한 WKBL에서 역대 정치인 총재는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2~5대), 최경환 전 부총리(6대)에 이어 세 번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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