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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불참’ 정현, 세계랭킹 20위로 추락

입력 : 2018-06-11 15:24:33 수정 : 2018-06-11 15: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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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국체대)의 세계랭킹이 한 단계 하락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20위가 됐다. 지난달 28일 랭킹인 19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위치다. 이는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최근 발목 통증으로 출전과 휴식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을 통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대회를 건너뛰었다. 바로 그 다음 주 열린 BMW오픈에서는 4강에 오르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어진 마드리드 오픈에선 1회전에 탈락하며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알렸다. 결국 5월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와 프랑스 오픈까지 연달아 불참한 정현은 클레이 코트 시즌을 통째로 쉬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정현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오픈 이전 21위였던 니시코리 게이(29·일본)는 프랑스오픈 16강에서 탈락하면서 26위까지 밀렸다.

세계랭킹 1위는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전설’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다. 2위는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지켰다. 두 선수 모두 지난주와 순위가 동일하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 진 도미니크 팀(25·오스트리아)은 7위로 올라섰다. 프랑스오픈 8강에서 탈락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1위로 정현 바로 다음 순위다. 조코비치를 꺾고 4강에 오른 마르코 체키나토(이탈리아)는 72위에서 27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 정현 다음 순위는 ‘신성’ 이덕희(20)다. 229위다. 지난주 243위에서 1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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