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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히든싱어5', H.O.T. 재결합 토대 되지 않을까 생각"

입력 : 2018-06-15 13:08:23 수정 : 2018-06-15 1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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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히든싱어5’가 3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첫 회 가수로 강타가 출연한다고 예고돼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15일 오전 상암 JTBC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히든MC’ 전현무를 비롯해 조승욱CP, 김희정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첫 방송되는 ‘히든싱어5’에는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보컬리스트 강타가 출연한다. 3년만의 귀환에 강타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작진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먼저 김희정PD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히든싱어’를 보면서 회차마다 원조가수의 역사를 써내려간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이 줄 수 있는 향수, 추억 그리고 공감대를 살릴 수 있는 가수가 필요했다. 그리고 네 곡 이상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가수를 열심히 회의를 통해 선정했다”며 “강타 씨는 원조 아이돌 출신 중에 보컬리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신 분이다. 본인 스스로 아이돌 시절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싱하는 능력자다. 그런 향수와 감동을 잘 살릴 수 있는 원조가수 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강타 편을 당연히 1회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룹 H.O.T.가 재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히든싱어’만의 매력은 싱크로율이다. 강타 씨가 본인 모창하는 사람을 한 번도 못봤다고 해서 ‘한 번 와서 체험하라’고 제안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H.O.T.의 재결합 가능성을 희망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원조가수와 팬이 만드는 콘서트라는 점이라는 점에서 ‘무한도전’의 분위기를 이어서 H.O.T.가 재결합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희망했다.

또한 1회 강타 편의 녹화 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녹화에서도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진행을 하면서도 흐뭇했다. 녹화도 아주 잘 됐다”면서 “패널로 출연한 은지원 씨와 많은 방송을 함께 했지만 이토록 얌전하고 조신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H.O.T. 팬들이 많이 계셔서 마음껏 까불 수도 없던 상황이었다. 은지원의 조심스러움을 보는 것도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 PD 또한 “강타 편을 준비하면서 젝스키스 분들께 패널 섭외 요청을 드렸는데 강성훈, 은지원씨가 너무 흔쾌히 출연해주셨다. 강타 씨에게 말을 안했는데,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라며 고마워하셨다. 실제로 H.O.T.와 젝스키스 팬들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대립구도가 잘 살았다. 그 대립구도를 관전포인트로 잡으시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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