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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제한선수 해제 뒤 40인 로스터 진입…MLB 복귀 가시화

입력 : 2018-06-16 11:35:01 수정 : 2018-06-16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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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강정호(31)가 제한 선수 명단에서 해제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를 제한 선수 명단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제한 선수 지정 이후로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제한 선수 명단에서 해제된 강정호는 구단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아직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이 원한다면 언제든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노력을 보여줬다. 구단도 이젠 (제한 선수 해제 결정을 내릴) 적절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제한 선수 해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실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가야 했다. 급기야 피츠버그는 2017년 3월 강정호를 제한 선수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제한 선수로 지정되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급료 지급도 정지된다.

지난 5월 극적으로 취업비자 발급에 성공한 강정호는 상위 싱글 A를 거쳐 최근에는 구단 산하 트리플 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활약 중인데, 4경기에서 타율 0.067(1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복귀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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