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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21일 만의 선발 출전’ SK 김재현 “저만 좌타자에요?”

입력 : 2018-06-16 15:10:42 수정 : 2018-06-16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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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가 저뿐이에요?”

SK의 외야수 김재현(31)의 질문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트레이 힐만 감독은 “김재현을 선발 엔트리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우익수로 나설 예정인데 16일 SK 선발 라인업의 유일한 좌타자다. 지난달 27일 인천 한화전 이후 21일 만의 선발 출전. 오랜만의 선발 라인업 포함 소식을 전해 들은 김재현은 자신이 선발 라인업에서 유일한 좌타자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이어 “기분이 좋긴 한데, 하필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브룩스 레일리다”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올 시즌 김재현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반면 레일리의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72에 불과하다. 김재현이 선발 출전 소식에도 걱정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던 셈이다.

인천=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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