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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풍… 다시 한 번 불어라

입력 : 2018-06-18 03:00:00 수정 : 2018-06-17 1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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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월드컵 연계 마케팅 전개 [한준호 기자] 러시아 월드컵이 본격 개막했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는 상황 속에서 KT와 삼성전자가 연계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월드컵은 미북 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사건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빼앗긴데다 우리 대표팀이 조 편성상 16강 진출이 어렵다는 예상이 많아 확실히 축구팬들의 반응이 가라앉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KT와 삼성전자는 오히려 공세 수준을 높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KT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이어온 거리 응원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KT는 18일 스웨덴전과 23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에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일대에서 대한축구협회 및 붉은악마와 함께 대대적인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세 차례 경기가 있는 날 모두 KT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와 응원 도구(클래퍼)를 제작해 응원전에 나서는 시민들과 교민들에게 준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는 포토존도 생긴다. 김원경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이 편하고 즐겁게 거리응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5일까지 QLED TV를 포함해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축구 관련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파악해 취향에 맞는 TV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하는 ‘유니버설 가이드’ 안에 ‘축구(World Soccer)’ 탭을 추가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월드 사커’는 축구 방송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상파뿐만 아니라 TV에 연결된 셋톱박스·위성방송·케이블 등 모든 채널을 자동 검색해 거주 국가의 축구 대표팀 경기가 방영되고 있는 채널만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 서비스다.

또한 삼성 QLED TV 사용자들은 지능형 어시스턴트인 ‘빅스비’를 통해 ‘한국팀 스포츠 채널 찾아줘’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손쉽게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는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줄 뿐 아니라 AI기반 ‘월드 사커’ 기능으로 수 많은 채널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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