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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면접 중? ‘5선발 뉴페이스’를 찾아라

입력 : 2018-06-18 06:00:00 수정 : 2018-06-17 1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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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원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5선발 선택지를 두고 답안을 고민 중이다.

현재 LG는 헨리 소사-타일러 윌슨-차우찬-임찬규의 4선발 체제로 마운드를 꾸려오고 있다. 최근 네 선수가 차례로 무너지며 4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16일 경기까지 4.46으로 두산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믿고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문제는 구멍 난 5선발 자리. 5선발 중책을 맡았던 김대현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고 임시 선발로 올랐던 손주영이 12일 마산 NC전에서 1⅓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1군에서 말소됐다. 이로 인해 5선발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은 5선발 자리를 새로운 ‘젊은 피’로 수혈하며 구멍을 메울 방안을 모색 중이다. 17일 잠실 KIA전에는 앞서 류 감독이 유망주로 언급했던 신인 김영준이 깜짝 선발 등판했다. 2군에서 선발로 준비를 했던 김영준은 1군에 올라와 치른 5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섰다.

이날 김영준은 아쉽게도 2⅔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면서 홈런 포함 3개의 피안타로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으로 류 감독은 김영준의 투구수를 80개 내외로 조절하겠다고 전해, 조기 강판이 예상됐던 바다. 하지만 사사구를 6개나 내주면서 불안정한 제구를 보인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류 감독은 “고졸(신인)이니까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어떤 투수로 변신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주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2군에 내려간 김대현의 1군 복귀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성동현과 임지섭 등도 퓨쳐스리그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베테랑 류제국이 디스크 증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해 긴 시간 재활 중인 가운데, 과연 류 감독의 마음에 쏙 들 5선발 젊은 피는 누구일까.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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