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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밥블레스유’, 처방을 ‘음식’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

입력 : 2018-06-18 15:59:27 수정 : 2018-06-18 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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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과 ‘밥블레스유’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신규 예능 ‘밥블레스유’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인영 PD와 방송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는 “우리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내가 ‘잔반처리반’이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이영자표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참시’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이영자는 “(‘전참시’는) 먹방을 하려던 게 아니라 진짜 스케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삼시세끼 챙겨먹는 모습이 담겼다. 매니저에게 (메뉴를) 추천해 주다보니 시청자들의 호응이 있었다. 대놓고 하는 먹방은 아니었고 일상을 팔로우한 모습이었다”면서 “매니저랑 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다. 금액도 한정돼 있고 가성비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소개했다.

반면 ‘밥블레스유’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밥을 먹으면서 추천해주는 음식이라고. “가격과 상관없이 상황에 맞는 제작비로 음식값을 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은이가 “‘전참시’는 매니저와 출연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포인트다. 하지만 ‘밥블레스유’는 본격적인 ‘푸드 테라PICK’이다. ‘살면서 이런 걸 먹었을 때 고민이 다 잊혀지더라’가 본격적인 테마다”라고 깔끔한 설명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이영자는 “지금까지 요리하는 프로도 있고,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가 의사고 처방을 음식으로 한다. 또 스스로 처방을 하면서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소개했다.

“살아오면서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지칠 때도 마음의 치유는 다 음식으로 된 것 같다. 다들 치맥하는 상상만해도, 떡볶이를 먹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되게 좋아진다. 그 순간에는 생각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먹으며 힘든 일을 버텨냈던 것 같다”는 말로 ‘밥블레스유’가 가지는 의미를 털어놨다.

한편, 언니들의 푸드테라 Pick ‘밥블레스유’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먹부림+고민풀이’쇼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올리브에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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