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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됐다” 이집트 살라, 러시아전 출전 예고

입력 : 2018-06-18 16:38:17 수정 : 2018-06-18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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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26)가 러시아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살라의 에이전트와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와 2차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집트는 오는 2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개최국이자 1승을 거둔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이집트는 월드컵 1차전인 우루과이전서 0-1로 석패했다. 당시 살라는 어깨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전날까지 살라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고, 이집트 헥토르 쿠페르 감독 역시 살라의 출전을 낙관했다. 하지만 결국 살라는 결장했고, 쿠페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살라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이 경기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고, 위험을 피하는 것을 원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전에서 패배를 안으면서 이집트는 승점이 급해졌다. 살라의 출장 여부가 다시금 이슈로 떠올랐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살라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며 출전 가능성을 전했다. 살라의 에이전트 측 또한 “살라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살라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6경기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5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이집트의 축구 스타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과연 살라가 무리를 해서라도 러시아전에 출전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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