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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웨덴도 급한 것은 마찬가지"…무슨 뜻?

입력 : 2018-06-18 21:04:24 수정 : 2018-06-18 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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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국-스웨덴 경기를 앞두고 본질을 꿰뚫는 SBS 박지성 해설위원의 경기 전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17일에 열린 독일-멕시코의 대 이변의 경기 직후 “오늘 경기는 멕시코가 독일에 맞춘 전술을 들고 나왔고, 우리와의 경기에선 양 팀 모두 또 다른 전술을 쓸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을 꺾은 멕시코에 대해선 “전방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기 때문에 이 압박을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뚫고,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독일은 비록 1차전 경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1패에 자극을 받았을 것이므로 다음 경기에서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박지성은 오늘 있을 한국-스웨덴 1차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전망했다. 그는 “우리 대표 팀이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이기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스웨덴 역시 우리를 이겨야 하는 다급한 상황은 마찬가지. 그 다급함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라고 있다.

전략적인 면에서는 “우선 스웨덴에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후반 중반까지 0:0 상황을 유지하여 승부를 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빠른 공격수들이 스웨덴의 양쪽 측면과 수비 뒷공간을 잘 노린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전에서 보였던 아이슬란드의 투지와 정신적인 면도 배워야 할 점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지성은 배성재와 함께 SBS ‘빼박콤비’로 나서 중계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빼박콤비’를 전면에 내세운 SBS는 이제까지 중계한 6경기 중 총 4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열리는 한국-스웨덴 조별예선 1차전도 오후 7시 30분부터 ‘빼박콤비’의 생중계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과 함께 진행되는 ‘축배 이벤트’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방송 중 #1245 문자 전송을 통해 승리 기원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시청 인증샷을 남기면 방송에 인증샷이 공개된다. 응모자는 추첨을 통해 ‘빼박콤비’ 배성재-박지성의 사인 월드컵 공인구와 치킨 쿠폰도 받을 수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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