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JBJ 출신 김동한이 미니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 솔로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오롯이 김동한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무대. 무엇보다 확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귀여운 막내티를 벗어던지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비주얼적으로도 변화가 있었다. 1일1식을 하며 유산소 운동에 매진한 결과, 한 달 만에 7㎏ 가까이 감량했다. 김동한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동한이 선택한 타이틀곡은 ‘선셋(SUNSET)’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곡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과 그 자리에 선 남자의 감정을 표현했다. ‘절제된 섹시미’라는 콘셉트답게, 무대 위 김동한에게선 남성미가 물씬 느껴졌다. 등이 파인 파격적인 의상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 김동한은 “이번 활동에선 그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노출을 시도하게 됐다”면서 “사실 원래는 더 깊게 파진 의상이었는데, 춤을 출 때 불편해서 조금 수정했다”고 웃었다.
“팬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해 엠넷(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부터 시작해 JBJ 활동, 그리고 솔로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김동한이다. 김동한은 “이렇게 빨리 팬 분들을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조금씩 채워 나가면서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솔로지만, 그룹만큼 가득 차 보이는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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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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