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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22 09:18:44, 수정 2018-06-22 09:18:44

[이슈스타] 민서 "인생 노래할 수 있는 가수 되고 싶어요"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윤종신의 뮤즈’ 민서. 참 예쁜 가수다. 맑고 티 없는 비주얼에 빠져들 것 같은 사슴 같은 눈망울이 보는 즉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모만 보면 모델이라 해도 될 만큼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민서. 그런데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매력에 더 빠져든다. 때로는 맑고 때로는 소울풀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귀를 쫑긋하게 하고, 발라드부터 포크, 어쿠스틱 등 각기 다른 장르를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며 끊임없이 변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데뷔 프로젝트 앨범의 세 번째 곡이자 타이틀곡 ‘이즈 후(Is Who)’를 발표한 민서는 처음으로 댄스 장르에 도전했다. ‘이즈 후’는 제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앞서 발표한 첫 번째 곡 ‘멋진 꿈’과 두 번째 곡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맑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면, ‘이즈 후’를 통해선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180도 변신을 꾀했다.

    결과는 대성공. 발라드를 부르는 민서가 익숙했던 이들도 무대를 보고 나면 ‘엄지척’이 절로 나올 정도다. 블랙스완부터 집시여인까지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처럼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민서는 댄스 가수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최고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중간 음을 가지고 놀 듯 흥얼거리는 스캣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날 정도. 또 쇼케이스 도중 음향사고가 났는데도 당황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간 대목에선 민서가 ‘준비된 가수’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갓 데뷔 100일을 넘긴 민서는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다. 처음부터 응원하고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들려드릴 목소리도 많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뷔 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버전 ‘좋아’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민서는 충분히 1위를 자축할 법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좋아’로 차트 정상에 오른 이후 엄청 부담됐다”고 밝힌 민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차트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보여주고 싶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민서의 데뷔앨범에는 ‘멋진 꿈’ ‘알지도 못하면서’와 함께 신곡 ‘이즈 후’가 수록됐다. 앞서 발표한 두 곡과는 달리 댄스 장르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민서. 첫 무대를 마친 그의 표정은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연습생 시절 춤을 추긴 했지만, 완벽한 하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민서는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안무팀에게 조언을 구했고, 개인적으론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민서는 “조영철 프로듀서님이 나도 잘 몰랐던 내 모습을 꺼내주셨다. 갑작스러운 변화이기에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다”면서 “역동적이고 강렬한 음악에 맞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민서라는 가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민서는 “솔로 가수는 자신의 목소리와 퍼포먼스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언젠간 인생을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게 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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