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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저격’ 최율 남편 정휘량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가해자…악플 말아달라”

입력 : 2018-06-23 10:29:07 수정 : 2018-06-23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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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최율의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정휘량이 추측성 기사와 악성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율은 배우 조재현을 저격한 미투 폭로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지난 22일 오후 정휘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측성 기사, 사건과 아무상관 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댓글을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한다”며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가 나올 때 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율은 지난 2월 조재현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자 조재현 관련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올 게 빨리 왔군”이라는 글을 올려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최율의 실명 폭로로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이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그간 미투 폭로의 가해자로 수차례 지목됐던 조재현의 이름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같은 날 최율은 자신의 SNS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온다. 멀리서 하늘구경 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최율의 의미심장한 글이 조재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정휘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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