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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워크, 16년 지기 팬들과 잊지 못할 ‘프라이빗 스테이지’

입력 : 2018-06-24 11:22:48 수정 : 2018-06-24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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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룹 제이워크가 16년간 함께 걸어온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제이워크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프라이빗 스테이지 ‘J-WALK 2018 PRIVATE STAGE [WALK, PLAY, LOVE]’를 개최했다.

‘프라이빗 스테이지’는 YG의 새로운 팬미팅 브랜드로,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교감을 핵심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프라이빗 스테이지’는 제목 그대로 ‘함께 걷고(WALK)’,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PLAY)’,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LOVE)’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대표 히트곡 ‘여우비’로 포문을 연 제이워크는 2층 난간에서 등장, 메인 무대로 직접 걸어 내려오며 팬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팬 ‘POLICE’는 일동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제이워크는 “안녕!”이라는 친근한 인사와 함께 “제이워크로서 오랜만의 무대다.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깜짝 놀랄만한 멋있는 무대, 잔잔한 발라드 등 준비됐다.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이워크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패러디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장수원의 빛나는 연기 투혼과 김재덕의 파격적인 여장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제이워크는 짧은 치마를 입고 후배 가수인 모모랜드의 ‘뿜뿜’을 추는가 하면,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하는 등 ‘대유잼(엄청나게 재미있다는 뜻)’ 무대를 이어갔다.

‘프라이빗 스테이지’가 막바지에 이르자 팬들이 몰래 준비한 깜짝 플래카드 이벤트에 감동 받은 제이워크는 눈시울을 붉혔다. “오빠가 감동하잖아”라며 어렵게 말문을 연 김재덕은 “역시 우리 팬들 고맙고 최고다. 때론 친구처럼, 애인처럼, 동반자처럼 오래 갔으면 좋겠다.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과 음악 보여줄게”라고 다짐을 전했다.

‘Suddenly’, ‘외사랑’, ‘사랑한다 외쳐요’ 등 명곡 퍼레이드를 펼친 제이워크는 즉석에서 제안한 ‘브이터치회’를 끝으로 ‘프라이빗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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