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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러시아월드컵 최종 순위는 19위

입력 : 2018-06-29 15:02:54 수정 : 2018-06-29 14: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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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순위가 19위로 결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2패(승점 3)에 골 득실 0을 기록했다.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가들 중 3위에 해당하는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들은 별도로 순위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조별리그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4년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 2패를 기록, 32개국 가운데 27위에 머물렀지만 이번대회에서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다. 아울러 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기록한 15위.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1954년 스위스 대회로, 16위였다.

한편,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한 팀 가운데, 세네갈이 가장 높은 17위에 올랐다. H조에 속한 세네갈은 1승 1무 1패(승점 4)에 골 득실 0을 기록해 일본과 골 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은 성적을 냈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대표로 월드컵에 나선 이란은 1승 1무 1패(승점 4)에 골 득실 0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세네갈에 밀려 최종 18위가 됐다.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을 치른 파나마가 32위로 대회를 끝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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