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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캐슬 유니폼 입는다…2년 계약, 7월2일부터 합류

입력 : 2018-06-30 11:12:21 수정 : 2018-06-30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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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기성용(29)이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기성용은 취업비자를 받은 뒤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한 예정이다.

뉴캐슬은 잉글랜드 북동부 공업도시 타인위어주를 연고지를 한 축구클럽으로 1892년 창단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회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리그 10위를 기록했으며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의 영입에 대해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와 A매치 경험이 많아서 영입을 고민하지 않았다. 그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경기를 치렀을 때 멋진 분위기와 팬들의 열정에 놀란 바 있다”며 기대감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첫 프로 유니폼을 입고 2009년 시즌까지 92경기 9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에서 총 87경기 12골 9도움을 남겼다. 이후 2012년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베스트 일레븐에 무난하게 안착하며 성공적인 EPL 데뷔라는 평을 받았다. 186cm, 75kg의 당당한 신체조건으로 거칠기로 정평 난 EPL에서도 뛰어난 플레이를 보였다. 2013∼2014 시즌에는 선덜랜드에서 임대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가 올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고 그의 계약도 마무리됐다.

기성용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중원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멕시코전에서 왼 종아리 부상을 당해 독일전에는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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