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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꾼 중국… 스타쉽 "미기·선의, 우주소녀 활동 병행" 입장 재확인

입력 : 2018-07-04 10:25:47 수정 : 2018-07-04 1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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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우주소녀 미기와 선의를 향한 논란이 뜨겁다. 중국판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멤버로 발탁돼 화전소녀로 데뷔하게 된 가운데, 우주소녀와의 활동 병행을 두고 프로그램 제작사 텐센트가 돌연 입장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미기, 선의는 지난달 23일 중국판 ‘프로듀스101’로 알려진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101’에서 1, 2위라는 성적을 거둬 ‘화전소녀’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미기, 선의의 중국 웨이보 닉네임이 ‘우주소녀’에서 ‘화전소녀’로 변경돼 대중들의 화두에 올랐다.

이에 대해 우주소녀 공동 제작사이자 파트너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미기, 선의의 분리 활동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활동 ‘분리’가 아닌 ‘병행’이라는 것.

스타쉽과 위에화는 “프로그램 제작사인 중국 텐센트 측과 두 그룹(우주소녀, 화전소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계약했고, 상대방이 주장하고 있는 분리 활동은 당초 계약과 다르다”며 “미기와 선의는 계약에 의거, 올 하반기 우주소녀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텐센트 측에서 소속사와 협의 없이 웨이보 닉네임을 바꾼 것은 계약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수정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표명했다.

앞서 스타쉽 측은 “미기, 선의가 향후 우주소녀와 화전소녀 두 그룹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텐센트 측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전소녀에서만 활동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타쉽과 위에화는 “텐센트가 중국 최대의 SNS 플랫폼인 만큼 계약을 준수하고 계약서 약정 내용과 같이 의견이 일치하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창조101’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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