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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대세들의 만남”…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들의 ‘남다른’ 일상 공개

입력 : 2018-07-05 12:23:32 수정 : 2018-07-05 13: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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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각 분야를 대표하는 ‘메가 크리에이터’ 4인방이 모였다. 인기있는 콘텐츠 제작자, 이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5일 오전 상암 JT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나라 PD와 MC 이영자, 김숙, JR(뉴이스트 W), 크리에이터 4인방 대도서관, 윰댕, 밴쯔, 씬님이 참석했다.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랜선라이프’는 핫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누구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콘텐츠로 탄생시키는 대표 크리에이터들의 프레임 밖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연출을 맡은 이나라 PD는 “프로그램의 운명을 좌우할 분들이 크리에이터분들이다. 반론의 여지 없이 네 분이 떠올랐고, 기획 때부터 1순위였던 분들이 섭외됐다. 1인 방송은 베테랑이지만 TV출연에는 어색한 크리에이터들의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해결해주실 분들을 MC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송은이와 함께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다.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숙은 “요즘 초등학생들의 꿈이 ‘1인 크리에이터’라고 하더라. 나도 이 분들의 일상 생활이 너무 궁금했고,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대해 배워야 할 점이 너무 많다. 많은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네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을 보고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답했다. 나아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10분짜리 유투브 영상을 만드는 일이 즐겁고 쉬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힘든 제작과정과 편집과정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크리에이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반면 크리에이터들의 방송 출연도, 관찰 예능도 처음 선보이는 소재는 아니다. 그렇다면 ‘랜선라이프’만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이 PD는 “크리에이터들을 볼 때 그들이 만든 콘텐츠만 보게된다. 그 이면이 궁금했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원 플러스 원’이다. 일상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콘텐츠도 지켜볼 수 있다. 이들이 어떤 매력으로 사랑받는지 알 수 있는 방송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MC 이영자와 밴쯔의 만남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서로 다른 ‘먹방’으로 대세로 떠오른 두 사람이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만은 겨룰 수 없을 터. 이에 이영자는 “시청자분들이 나를 보며 힘을 받는다면, 나는 밴쯔를 보고 힘을 받는다. 정말 ‘사람맞나’ 싶을 정도로 잘 먹는다. 먹방 ‘신의 영역’이다. 넋을 놓고 보는 게 밴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밴쯔는 “방송을 하면서 내가 먹었던 음식을 (영자)누나가 먹으면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하다. 방송할 때 마다 떨린다”며 둘만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1인 미디어와 TV 방송의 시청층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방송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 두 시청층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크리에이터 분들은 기존의 선입견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쇼맨십을 가진 출연자이자 기획자다.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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